복잡한 내면의 세계를 표현하기위해 역발상으로 심플한 사운드를 추구하고 있는 3인조 밴드 악퉁은 2002년에 결성되었으며, 어쿠스틱 악기를 전면에 내세우는 포크락 그룹이다. 이번 앨범의 컨셉은 ‘희망’과 불협화음’으로 음악의 순수함과 희망을 표현하고 있으며, 그들이 꿈을 찾아 좌충우돌하는 모습에서 악퉁만의 에너지를 느낄수 있다. 이번 앨범은 어쿠스틱한 음악안에 다양한 쟝르를 녹여내고 있으며, 일렉트로닉음악과 상업적인 음악에 대한 작은 반항일수도 있는 언더그라운드의 순수함을 간직한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앨범의 첫번째 수록곡은 ‘be the man’으로 빠른비트의 어쿠스틱 리프가 인상적인 이곡은 악퉁의 색깔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곡으로 빠른 곡에서는 찾을 수 없는 숙련된 조화로움이 돋보이는 곡이다. 두번째곡인 ‘비밀’은 말하지 못하는 사랑에 대한 노래이며 아름다운 멜로디와 슬픈 가사로 애절한 감동을 주는곡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스타일의 곡과 뛰어난 실력으로 이들만의 음악을 잘 살려내고 있다.
